롱베케이션

각본 키타가와 에리코

프로듀서 카메야마 치히로, 스기오 아츠히로

연출 나가야마 코조, 스즈키 마사유키, 우스이 히로츠구

기무라 타쿠야, 야마구치 토모코, 마츠 타카코

총 11부작

 

19960415 - 19960624

★★★

 

 

 

3년 전에 마지막으로 쓰고 이 카테고리에 업로드를 하지 않아서 작성해본다.

3년 동안의 기록들이니 급발진해서 10개씩 올릴지도.

 

 


 

세나 히데토시(24)

기무라 타쿠야

미나미의 약혼자 아사쿠라의 '전' 룸메이트.

음대 졸업 후 피아니스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학원도 떨어지고 콩쿨도 떨어지고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

그래도 학부 시절 은사님의 소개로 음악 학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같은 대학 후배인 료코를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다.

 

하야마 미나미(31)

야마구치 토모코

결혼식 날 도망간 신랑 아사쿠라를 찾으러 세나 집에 들어온 주인공.

미인대회 출신의 모델로 고향은 기후 현이다.

그러나 모델계에서는 나이는 점점 차고 전재산은 도망간 아사쿠라에게 맡긴 덕에

길바닥에 나앉게 되자 세나한테 막무가내로 신세를 진다.

낙천적이고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

 

오쿠사와 료코(21)

마츠 타카코

세나가 짝사랑하는 후배. 유복한 집안에서 곱게 자란 아가씨다.

 

하야마 신지(24)

타케노우치 유타카

미나미의 남동생.

피아노로 음대 진학을 꿈꿨던 지라 세나와 피아노를 계기로 친해진다.

당첨될 줄 알았던 복권을 날리게 되면서

클럽 '테아트론'에서 바텐더로 일하게 된다.

 

히무로 루미코

신지의 여자친구.

신지의 방랑생활을 함께 해왔고 직장도, 집도 같지만

료코에게 빠진 신지의 모습에 불안해한다.

 


 

이외에도 히로스에 료코가 사이토 타카코로 음대 지망을 희망하는 중학생으로 나온다.

롱베케이션은 유명한 드라마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잘 보지 않기 때문에 꼭꼭 아끼고 있었달까.

우선 롱베케이션을 알게 된 건 백예린의 커버 덕분이었다.

롱베케이션을 본 지금까지도 원곡보다는 커버를 더 좋아하는 사람 ...

 

심심치 않은 드립들도 많이 나와서 맘 먹고 봐야 한다.

우선 이 드라마의 장점은 지금은 흘러내렸지만 (아쉽)

리즈는 화려했던 기무라 타쿠야의 극 리즈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드라마의 단점은 내가 너무 늦게 봤다.

내가 너무 늦게 봤다고 생각한 이유는

드라마를 보고 나서는 자주 나오는 배경 찾아서 맵에 표시해두고 로케 갔다오는 걸 좋아하는데

롱베케의 경우는 강만 있고 그 전광판 건물도 없어지고 나머지 건물들도 높이 쌓아올리는 덕에

그 드라마의 느낌이 안나기 때문이다.

 

좀 더 얘기를 하자면 여기서 히로스에 료코 뿐 아니라 이나모리 이즈미도 나온다.

이나모리 이즈미는 코이시카와 모모코라는 역으로 나오는데 미나미와 함께 다니는 후배 모델로 넌씨눈 스타일로 나온다.

이나모리 이즈미도, 히로스에 료코도 이후에 더 유명한 작품들을 공연한다.

 

롱바케를 모두 보고나서는 너무 궁금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던 때가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재밌는 비하인드 썰로는 기무라 타쿠야가 롱베케 찍을 때 설레했다는 썰이다.

기무라 타쿠야 원래 이상형이 하야마 미나미 같은 스타일의 연상이었는데

야마구치 토모코의 실제 성격도 쿨한 성격이라 많이 설렜다고 한다.

기무라 타쿠야 아내인 쿠도 시즈카 역시 2살 연상이었고 엄청 쿨한 성격이라고.

야마구치 토모코는 롱바케 찍을 때 이미 카라사와랑 결혼했었다.

아무튼 이 둘의 썰은 정리하자면 한나절이 걸릴지도 ...

롱바케 이후 최근에 협연한 적이 있는데 바로 BG~신변 경호인~ 6화와 7화.

 

타케노우치 유타카의 경우 롱바케 이후로는 비치보이스에서 히로스에 료코와 합을 맞췄다.

비치보이스 뿐 아니라 속도위반 결혼도.

꽤 꾸준히 작품을 공연하는 배우.

 

배우들 뿐 아니라 롱바케는 1990년대 여름 도쿄 감성을 그대로 담은 드라마로써

아직도 많은 시티팝 영상의 배경으로 쓰이고 있다.

더 웃긴 건 나는 이걸 겨울에 봤고 여름마다 몇탕씩 보곤 한다.

 

이 드라마의 ost 중에 가장 유명한 건 La La La Lovesong이지만

나는 Deeper and Deeper을 제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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