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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3

2021. 3. 11. 02:28


10만원으로 잘못 봐서 놀림 당했던 스시집. 뭐냐 나는 정말 너네가 돈이 많은 줄 알고 어, 일단 그냥 맛있나보다 (좀 많이 당황) 이런 느낌으로 계속 앉아있었다구.


오랜만에 맛챠 마셨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진짜 편하고 재밌었다.


그놈의 인스타 필터. 아무튼 인스타로 사진 찍으면 저거 많이 쓴다. 염통꼬치는 식어서 별로였다.


이 짤 뭔가 사토미가 위로해주는 거 같아서 저장했는데 다시 보니까 왠지 울컥. 내 즐찾에 넣어둬야지.


친구들이랑 호캉스.
호텔 사진은 많이 못찍었고 (찍는 요령이 없었음) 밥 사진만 왕창 찍음. 아무튼 혼밥대왕 육회비빔밥 여기서도 시켜먹음.


노천탕있는 곳에서 왓챠 보면서 즐겼다. 이왕 결제한 거 뽕을 뽑아주겠어.


저녁은 치킨과 과자, 와인. 친구가 추천해준 와인 맛있긴 했는데 역시 와인은 나랑 좀 잘 안맞는 듯.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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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런데이 3주차를 끝냈다. 물론 2주 내내 모든 운동을 쉬고 뒹굴거린 건 비밀. 달리면서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음력으로도 이제는 새해가 지나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 진짜 4학년이다. 이제는 진짜 걷잡을 수 없는 4학년.

그리고 취업하면 바로 머리 빡빡 밀어버려야지. 어차피 잘 보일 사람도 없고 그냥 진짜 내 만족으로 머리 기르고 있긴 한데 너무 거추장스럽다. 영 내 스타일이 아니라 돌아버리겠음. 하루에도 오백번씩 깎고 싶단 생각 중.